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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기 2

"ㅇㅇ야 잘하고 있어"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게 최선인 건가? 조금 더 잘할 수는 없었던 걸까..? 다른 길을 선택했어야 했나..? 난 지금까지 뭘 했던 거지..? 이런 생각들 한 번쯤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 나 역시도 많이 생각했던 질문들이야 나에게 던졌던 그 질문들은 어느새 나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왔고 마음의 짐이 되어 서서히 나를 갉아먹어가고 있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함께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살아왔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러지 못했어.. 어쩌면 나 자신에게는 당근보다는 채찍이었는지도.. 이 정도로 힘들어해? 왜 이렇게 나약해졌어? 지금이 이럴 때야? 정신 차려 등등... 그래서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 많이 지쳐있었나 봐 나도 위로가 필요했었나 봐 여느 때처럼 일과를 끝내고 오빠 배에서 식빵을..

타로 & 심리 2021.09.04

일기를 쓰는건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다.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아니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아이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에게 글은 나를 위로하는 나만의 방식이었던 것 같아.. 대부분 어두운 글이었지.. 희망적인 글은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아픔이자 상처인 절망이 담겨있는 글.. 그렇게 나는 나와 얘기를 나누고 공감하고 위로했던 것 같아.. 그러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찍었던 그때 이후로 나는 더 이상 글조차 쓰지 않게 되었지.. 모든 것에 지쳤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었으니까.. 나는 나를 외면했어. 그렇게 나는 망가져가고 있었어.. 내가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한 건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부터야..^^ 어둠의 자식(?)이었던 내가 조금씩 빛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의지가 생기기 시작했어. TMI 그 사람이 본 ..

일상 & 기록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