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게 최선인 건가?
조금 더 잘할 수는 없었던 걸까..?
다른 길을 선택했어야 했나..?
난 지금까지 뭘 했던 거지..?
이런 생각들 한 번쯤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
나 역시도 많이 생각했던 질문들이야
나에게 던졌던 그 질문들은
어느새 나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왔고
마음의 짐이 되어 서서히 나를 갉아먹어가고 있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함께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살아왔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러지 못했어..
어쩌면 나 자신에게는 당근보다는 채찍이었는지도..
이 정도로 힘들어해?
왜 이렇게 나약해졌어?
지금이 이럴 때야?
정신 차려
등등...
그래서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 많이 지쳐있었나 봐
나도 위로가 필요했었나 봐
여느 때처럼 일과를 끝내고
오빠 배에서 식빵을 굽고 있었는데
오빠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했던
" ㅇㅇ야 잘하고 있어 "
라는 말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던걸 보면..
갑자기 훅 들어온 그 한마디
작은 흐느낌으로 시작해
어느새 엉엉 소리 내어 울고 있던 나..
이후로 계속 울보라고 놀린다;;;
아... 놀림거리 하나 더 만들어줬어... 쳇!
마음속에 뭉쳐있던 무언가가 풀리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문득 깨달았지
다른 사람들에겐 수없이 해줬던 말인데
정작 나 자신에겐 왜 그 말을 해주지 못했을까?
때론 열 마디의 말보다
한마디의 말이 더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지금까지 힘들었을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토닥토닥~ 따스한 손길과 함께
" ㅇㅇ야 잘하고 있어 "
라는 말 한마디 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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