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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기록 22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요즘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또 시작이다 또!! 안 그래도 잠을 못 자는데 더 못 자게 해 그것들이!!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잡히지 않아 한동안 타로를 안 잡았는데... 그래서인가 봐.. 혹시나 하고 또 간 보고 있네.. 그래 봐야 소용없다는 걸 모르나 봐.. 내가 그 길만은 안 가려고 얼마나 필사적이었는데 지금처럼 평범(?)해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데 조금의 틈만 보인다 싶으면 아주...!! 그래도 덕분에 다시 정신 차렸어 이것 또한 선택이라고 하면 선택이겠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인해 평범하게 살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해야만 하는 것 그게 나에겐 타로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으니까.

일상 & 기록 2021.08.28

집콕 휴가 마지막날 (feat. 대용량 포카칩 )

코로나로 시국이 시국인지라 따로 여행 일정을 잡지 않은 집콕 휴가~♡ 대망의 집콕 휴가 마지막 날!! 제대로 집돌이 집순이로서의 하루를 보내 보기로 했어ㅎㅎ 처음 계획은 늦잠을 자는 것이었으나 생각보다 일찍 잠에서 깨버리는 바람에 이른 점심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블루베리 베이글을 사용한 골고루 영양 갖춘 Big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이후부터 다시 침대 붙박이 모드ㅎㅎ 캔커피와 탄산음료 그리고 대용량 포카칩을 옆에 두고 베개 두 개씩 등 뒤에 받쳐 기대어 앉아서 게임도 하고~ 소설도 읽고~ 잠깐 낮잠도 자고~ 여기서 한 가지 팁!! 이때 조명을 무드등으로 켜놓으면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오후 5시 슬슬 저녁 먹어야지~ 하고선 저녁 준비하고 먹..

일상 & 기록 2021.08.14

일기를 쓰는건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다.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아니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아이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에게 글은 나를 위로하는 나만의 방식이었던 것 같아.. 대부분 어두운 글이었지.. 희망적인 글은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아픔이자 상처인 절망이 담겨있는 글.. 그렇게 나는 나와 얘기를 나누고 공감하고 위로했던 것 같아.. 그러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찍었던 그때 이후로 나는 더 이상 글조차 쓰지 않게 되었지.. 모든 것에 지쳤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었으니까.. 나는 나를 외면했어. 그렇게 나는 망가져가고 있었어.. 내가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한 건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부터야..^^ 어둠의 자식(?)이었던 내가 조금씩 빛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의지가 생기기 시작했어. TMI 그 사람이 본 ..

일상 & 기록 2021.08.13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

2021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벌써 6월이야. 지난 5개월은 마음의 번민 때문인지 평화로운 듯 평화롭지 않았고 바쁘지 않은듯 바빴던 시간이었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계속 생각에 생각만 더했던 시간.. 이제야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어. 그럼에도 나는 이 순간을 늦었다 생각지 않아.. 어제보다는 늦었을지 모르지만 내일보다는 빠른 오늘이니까..^^ 생각하기 나름이라 하지 않던가ㅎㅎ 나는 그저 오늘을 열심히 살아갈 뿐이야.

일상 & 기록 2021.06.01

CCTV 경고문 만들기 ( feat. 노상방뇨 )

오랜만에 아트 나이퍼를 꺼내 들었어. 가까운 지인분이 집 문 앞에 상. 습. 적. 으.로. 노상방뇨를 하고 도망가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지고 계신 분 때문에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계셔서.. 지인분은 원래 그 동네에 살던 사람도 아니고 새로 지은 집에 첫 입주를 한 것이라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은 없어. 어느 날은 집에서 문 열고 나오다 마주친 적이 있다는데 그때 처음 본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거든. 도망가는 걸 쫓아가 보기도 해 봤으나 어찌나 빠른지 실패..!! 첨엔 정말 너무 급한 나머지 어쩔 수 없이 그랬나 생각했었는데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네.. 심지어 사람이 집에 있는데 그것도 한낮에 문 앞에다 싸놓고 간다는거야;;; 거기 CCTV 있는 걸 모르는 건가..? 그리하여 마지막 ..

일상 & 기록 2021.02.01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 feat. 대화, 초심 )

서로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서로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이다. - 레베카 폴즈 - 내가 참 좋아하는 글귀야. 언뜻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요즘처럼 바쁘고 치열한 삶 속에선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일지도 몰라.. 한집에 사는 가족 간에도 대화가 부족할 때가 많으니까.. 우리들이 순간순간 놓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 그들이 순간순간 놓치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 이 순간에도 놓치고 있을지 모를 그 이야기가 어쩌면 누군가에겐 절실한 이야기일 거야..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는 이 삶 속에서 또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거야. 잊지 말자. 그때 그날의 나의 초심을..

일상 & 기록 2021.01.03

수고했어^^* 2020 잘해보자^^* 2021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이 지나고 새로이 한해가 시작되었어.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하루도 온전히 마음 편히 지낸적이 없는 듯 해. " 모두들 마음고생 많이했고 힘들었던 2020년 수고했어요 " 올해는 달라질꺼란 믿음으로 시작해봐. 새로이 시작된 2021년엔 무서운 코로나도 종식되고 마스크 없는 일상이 당연했던 그때처럼 자유로이 돌아다닐수 있기를.. 소중한 내 사람들을 지킬수 있기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내보자!! 이겨내보자!! 잘해보자^^* 2021

일상 & 기록 2021.01.01